한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닐리로탄 1호점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08-28 11:28:13
수정 2025-08-28 11:28:1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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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닐리로탄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닐리로탄’은 디자이너 닐리 로탄이 2003년 미국에서 론칭한 여성 의류 브랜드로, 깔끔하고 세련된 실루엣과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압구정본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팝업 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자체 편집숍인 ‘무이’, ‘톰그레이하운드’에서 1년 가량 닐리로탄 제품을 먼저 선보인 뒤 이번에 정식 론칭하게 됐다”며 “선판매 기간 동안 30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스웻 셔츠, 레더 재킷 등 주요 제품의 경우 입고 3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또한 다음달 중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텐씨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텐씨는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푼제티, 폴 하비가 2010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남성 패션 브랜드로, 독자적으로 만든 원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명은 ‘The Emperor's New Clothes’의 약자로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품에 담는다’는 의미다. 특히,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이 형성돼 있다.
한섬은 그동안 자체 수입 편집숍을 활용한 안테나숍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브랜드 선호도를 파악해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에 론칭하고 있다.
한섬은 ‘피어오브갓’을 비롯해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 등 10여 개 신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근 3년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키스 서울’은 론칭 1년만에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패셔니스타들의 대표 힙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며 한섬의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브랜드와 함께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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