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첫 중간배당 실시
경제·산업
입력 2025-08-28 14:49:16
수정 2025-08-28 14:49:16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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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주)LG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주)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한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주)LG는 2022년 5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024년 말까지 취득하고,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소각 결정된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내년 소각할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주)LG는 지난 4월 29일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소각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LG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 등 첫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과 지급예정일은 다음 달 12일과 26일이며, 중간 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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