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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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2 11:26:01
수정 2025-09-02 11:26:0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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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산업 핵심 거점 도약…연구·산업화 지원 강화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의 거점 기관으로 도약했다.
진흥원은 이번 지정을 기념해 지난 1일 현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는 보다 신뢰성 있는 미생물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농촌진흥청과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순창을 발효미생물 글로벌 종가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미생물 자원의 수집·보존·관리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유용미생물은행으로 이전하면서 최대 30만 건의 생물소재를 보존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전국에서 수집한 농업·축산·식품 관련 시료로부터 약 6만 5000여 점의 미생물 자원을 보관·관리 중이다.
이러한 자원을 기반으로 특성 평가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토종 발효미생물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지자체·대학·민간연구소 등 총 78곳을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형 민간기관 2곳을 신규 지정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그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이번 지정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
정도연 원장은 "유용미생물은행이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산업화를 아우르는 지원을 강화해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미생물(식품)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까지 추가 지정되며 명실상부 국내 미생물 산업을 이끄는 '이중 거점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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