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석면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확대

전국 입력 2025-09-03 20:28:22 수정 2025-09-03 20:28:2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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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주택·비주택 철거비 지원

남원시가 추진 중인 슬레이트 철거 현장. 시는 하반기에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4년 총사업비 1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372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8억 2000만 원을 들여 주택 148동과 비주택 43동 등 191동을 철거했다. 이어 8월부터는 10월까지 90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진행 중이다.

특히 남원시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추가 신청을 오는 9월 19일까지 접수한다. 주택의 경우 동당 최대 700만 원, 창고·축사·어린이·노인 시설 등 비주택은 200㎡ 이하 규모까지 철거비가 지원된다.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진행하며, 일반 가구는 슬레이트 면적이 작은 건축물부터 차례대로 철거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건축물이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건물용도·면적 등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1군 발암물질"이라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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