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전북사무소, 시각장애인 위한 '보이스아이 코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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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8 10:37:11
수정 2025-09-08 10:37:1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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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릿에 2차원 바코드 삽입…음성·확대문자·점자 변환 가능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보이스아이 코드(Voiceye Code)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무소는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제공하는 탐방안내 리플릿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인쇄물에 삽입되는 2차원 바코드로,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보이스아이 앱)을 설치해 카메라로 코드를 스캔하면 음성 안내, 확대 문자, 점자 변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플릿에는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의 역사와 내부 전시 해설 등이 담겨 있으며, 누구나 보이스아이 앱을 활용해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 병기돼 탐방안내소 전시물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권역태 지리산전북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그동안 탐방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었던 분들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 방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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