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고향 임실서 치즈축제 체육대회 연다
전국
입력 2025-09-09 12:05:02
수정 2025-09-09 12:05:0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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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테니스·탁구·씨름 등 8개 종목 전국 동호인 대회 열려
체육 통한 교류·화합…수천 명 방문객 기대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한 체육대회를 준비했다.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이자 현 국가대표 감독인 박주봉 감독이 고향 임실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전국대회를 처음으로 연다.
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 기간 동안 총 8개 종목의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대회는 '박주봉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전국 동호인들이 임실을 찾아 기량을 겨루게 된다.
박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1992),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1996)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인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히 스포츠 경쟁을 넘어 체육을 통한 교류와 화합, 그리고 고향 임실의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 민 임실군수와 박주봉 감독의 각별한 인연에서 출발했다. 두 사람은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 동문으로, 지난 5월 만남에서 "임실에서 박주봉배 대회를 열자"는 데 의견을 모으며 본격적인 추진이 시작됐다.
배드민턴 외에도 △전국 남녀궁도대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전국 장사씨름대회 △전국 파크골프대회 등 총 8개 종목의 대회가 치러진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단, 가족, 응원단 등 수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 화합을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함께 임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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