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일본 대도시와 교류 본격화…농수산물·해양치유 협력 강화

전국 입력 2025-09-10 15:27:56 수정 2025-09-10 15:27:5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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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수출·관광객 유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완도군이 농수산물 수출 확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일본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일본 대도시와의 교류를 본격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수산물 수출 확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일본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류 활동은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한 완도군의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첫날은 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완도군의 잠재력을 소개했고 이튿날에는 신우철 군수 주재로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친환경 스마트 농수산업 협력 ▲일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일본 교류 전문가인 홍만표 박사와 지호선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사무총장이 참석해 완도군의 국제화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했다.

홍 박사는 "단순한 우호를 넘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교류가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완도군의 주도적인 역할에 기대감을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방정부가 국경을 넘어 주도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일본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중 일본을 직접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방문과 실무 교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가 완도군의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해양치유 관광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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