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클린600' 캠페인으로 아름다운 보성 만들기 앞장

전국 입력 2025-09-11 17:17:03 수정 2025-09-11 17:17:0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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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토 대청결 운동 취지 반영…전국적 모범 사례 기대

보성군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국토대청결 주간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김철우 군수의 강력한 의지로 국민주권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국토 대청결 운동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일찍이 깨끗한 보성을 만들기 위한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1년부터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사업인 ‘클린600’을 추진해왔다. 군수의 확고한 신념 아래 시작된 이 사업은 단발성 청소 활동을 넘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생활 속 청결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처음 시작된 ‘클린600’ 사업은 604개 자연마을 주민 1만1000여 명이 참여해 두 달 만에 1097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불법 투기와 소각이 크게 줄고 "우리 집 앞,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됐다.

올해는 ‘2025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로 한 단계 발전시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방치되거나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에 민·관이 함께하는 '원팀 청결책임제'를 도입했다. 주민이 분리배출을 담당하고 행정이 수거와 운반, 처리를 책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9월 10일 기준으로 이미 282.9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군수는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정화 활동을 지시했다. 지난해에는 12개 읍·면 전역에서 하천·야산·농경지·해안가 등지에서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부서와 읍·면별로 구성된 지원단이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 사용과 분리배출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해양 환경 보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득량만과 여자만 일대 ▲해양쓰레기 처리 용역 ▲도서·연안 쓰레기 수거 사업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총 1840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올해는 '바다지킴이' 등 주민 인력을 상시 가동해 연안 순찰과 청소를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태풍 시기에는 바지선까지 투입해 도서 지역 쓰레기까지 수거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사각지대 없는 대청소'의 취지를 현장에서 충실히 구현하는 것이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주도하는 ‘클린600’ 사업은 이미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제6회 전남도-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에서 22개 시군의 선진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보성군은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전국적인 국토 대청결 운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과 선제적인 노력이 앞으로 보성군을 얼마나 더 깨끗하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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