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금융·증권
입력 2025-09-12 10:25:01
수정 2025-09-12 10:25:01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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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거래액 11조원 돌파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외국인 종합 생활 금융 전문기업 한패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자체 개발 앱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해외송금 및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11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베트남, 우즈벡키스탄 등 전 세계 200여 개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온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2024년 온기 기준(K-IFRS) 매출액 550억 원, 순이익 46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1.29%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지난해 27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24년 기준 월 300만 원 이상 근로소득을 올리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37.1%로, 직전년도 대비 12.7% 증가하는 등 고소득 외국인 인구가 확대되면서 한패스의 성장 잠재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패스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120여 명의 전문 상담 인력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을 제공하며 언어 장벽과 생활 불편을 해소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패스는 ▲소액 해외송금 ▲간편송금 ▲전자지갑 ▲선불카드 등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국인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협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영국 Splyt사와는 모빌리티, 사람인과는 구인·구직, 전북은행과는 대출 비교 서비스, 나아가 이커머스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넓히며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종합 생활금융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장을 추진 중인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국내 체류 외국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패스는 언어 장벽과 규제 등으로 인한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 절차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앞으로도 생활과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인의 든든한 생활·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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