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재개 나서는 포스코이앤씨…신뢰 회복할까
경제·산업
입력 2025-09-16 18:31:28
수정 2025-09-16 18:31:2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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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이앤씨가 한 달여 만에 충북 청주와 서울 성수에서 수주를 재개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수주 결과가 흔들린 신뢰와 수주 경쟁력 회복을 가늠할 지표가 되는 만큼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한 달여간의 공사 중단을 끝내고 수주 재개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4일, 연이은 중대재해로 모든 현장을 멈췄던 이후 40여 일만의 행보입니다.
지난 8월 선임된 송치영 대표 체제에서 처음 준비하는 수주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도전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 복합개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만7000여㎡ 규모 부지를 주거와 상업시설로 조성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주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이 사업은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서울 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 12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성수2지구는 DL이앤씨와 삼성물산 등과 3파전이 예상됩니다.
시공사 선정은 12월 말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건설 현장에서 4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잇따른 안전사고로 조합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대 과제로 떠오른 상황.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부터 송도 사옥 로비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재해사례 전시회’를 열고 최근 10년간 건설업 사고사례를 사진과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은폐하지 않고 드러내 직원들과 함께 교훈을 공유한다는 취지입니다.
청주와 성수2지역 수주 결과는 포스코이앤씨의 신뢰와 수주 경쟁력 회복을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라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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