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고용’ 당부…삼성·SK, 하반기 채용 ‘화답’
경제·산업
입력 2025-09-17 17:22:39
수정 2025-09-17 17:22:3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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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뽑아달라”…李대통령, 기업에 당부
李대통령, 신규 채용땐 ‘추가 지원’ 언급
삼성·SK, 하반기 대기업 ‘채용 문’ 열었다
SK하이닉스, 3월 이어 9월 세자릿수 채용
삼성, 하반기 공채…전자 등 계열사 19곳 진행
삼성, 70년 전통 공채 유지…“인재 확보”
LG전자·기아, 신입 모집…장애인 채용 병행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난의 고비를 넘기 위해 기업들에게 ‘청년 신규 채용’을 당부했습니다.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과 SK 등 재계에서 이에 화답하며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에게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6일)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도, 국가도, 기업도 모두가 윈윈하는 경제성장의 새 물꼬를 트자”며 “청년 고용난의 고비를 넘는 데 정부와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력직 채용보다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이에 화답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린 SK하이닉스가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는데, 이번 채용은 지난 3월 대규모 신입 채용에 이은 두 번째 세 자릿수대 공개 채용.
지난 7월과 8월 경력직 수시 채용을 진행한 가운데 하반기 들어 매달 인재를 뽑고 있는 셈입니다.
삼성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19개 계열사는 지난 3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현재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70여 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이달 22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로봇과 소프트웨어, 소재, 통신 등 연구개발 분야와 영업·마케팅 등입니다.
기아는 처음으로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 동시 채용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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