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수상

전국 입력 2025-09-22 17:05:07 수정 2025-09-22 17:05:0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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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문화유산·문화교육 분야 두루 인정
지역문화 선도 지자체 위상 강화

최영일 순창군수가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자체 우수상을 수상한 뒤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자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2일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매년 문화 핵심가치 실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군은 공연예술과 생활예술, 문화유산·역사, 문화교육 등 3개 핵심 분야에서 지역 정체성 강화와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순창군은 총사업비 1억 750만 원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 버스킹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상설공연, 관광지 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 지역 예술인 133개 팀, 총 744명이 참여했고, 누적 관람객은 3560명에 달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또한 제28회 삼인문화 기념행사, 가인 김병로 선생 서세 60주기 추모식 및 학술대회, 여암 신경준 선생 선양 학술세미나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계승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지 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는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9개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읍·면 단위까지 문화교육 기회를 확대해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순창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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