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엔씨, 원전 해체·정비·SMR 기술로 글로벌 공략
금융·증권
입력 2025-09-24 10:01:35
수정 2025-09-24 10:01:35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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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업 확장 본격화 방침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오리온이엔씨가 원전 특수로봇과 SMR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이엔씨는 14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SMR 종합 개발 수행기업으로, 설계부터 제작·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수행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혁신형 SMR 2차계통(BOP) 종합설계' 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열 생산 고온가스로 설계’ 과제에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회사는 '원전 1차계통 용접부 샘플링 로봇(보트샘플링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기술로 해결해 글로벌 원전 검증 설비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해체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플라즈마 통기식 처리로(Aeration Reactor)를 활용해 방사성 비산먼지를 실시간 열분해 처리하는 ‘이동식 원전해체 비산먼지 제거 설비’를 개발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050년 약 5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감용 프레스, 폐기물 건조기, 저장 용기 등의 상용화 제품이 해체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리온이엔씨 관계자는 "2012년 설립 이후 방사선 감시 시스템, 플라즈마 폐기물 처리, 방사성폐기물 감용장비 등 원자력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확보했다"며 "SMR, 원전 정비·해체를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헀다.
한편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이사는 지난 7월 25일 애드바이오텍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해외 원전 수출 및 사업개발 △원전 건설 타당성·환경영향 평가 △소형원전 개발·설계·제조 등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원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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