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한우랑사과랑 승마대회, 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말산업 특구 전북도 장수군에서 '제1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열린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되며, 19개 종목에 선수 149명과 마필 174두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장수읍 장수승마레저파크까지 이어지는 10km 장수승마로드에서 펼쳐지며, 지구력 경기(80km·40km·10km) 3종목과 마장마술(유소년·통합부) 5종목, 장애물 경기(50class~110class) 8종목, 그리고 이벤트 경기 3종목(KHIS-7, 릴레이, 권승경기)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종목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이번 승마대회를 통해 장수군 승마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제10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전국 지구력대회'가 선수와 방문객, 지역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승마산업이 지역의 대표 관광·레저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을 갖춘 시설로,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대회 개최가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전국 단위 승마대회가 꾸준히 열리며 승마인들에게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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