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 방안..."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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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7 06:16:03
수정 2025-09-27 06:16:03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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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늘(26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 추진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25일)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재건축 허용 정비 예정 물량을 기존 2만6000가구에서 7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 일산은 5000가구에서 2만4800가구로, 부천 중동은 2만2200가구, 안양 평촌은 7200가구, 군포 산본은 3400가구로 물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분당은 기존 1만2000가구에서 단 한 채도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신 시장은 “재건축 수요와 규모가 가장 큰 분당이 유독 배제됐다”며 “정부가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는 모양새만 내고 실제로는 가장 시급한 분당을 묶어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토부가 이주 여력 부족을 이유로 분당의 물량 확대를 제외한 것에 대해 “성남은 신규 주택 공급 부지가 부족해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을 풀어줘야 한다”며 “묶어둔 채 물량 확대를 막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국토부의 갑질”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난해 이주단지 후보지 5곳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며 “분당 주민 다수는 이미 지방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는 등 이주 준비를 해왔는데 이를 무시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토부가 분당 재건축 확대를 가로막는 근거로 제시한 이주 수요 여력의 실체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끝으로 신 시장은 “이번 발표는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며 “국토부가 성남시가 건의한 이주 대체부지를 수용해 분당 재건축의 걸림돌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 성남시는 92만 시민의 권리를 지키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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