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가을 축제 열기..시민이 주인공 된 정조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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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30 18:19:05
수정 2025-09-30 18:19:05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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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가을, 정조가 돌아왔다
[앵커]
정조가 신도시 건설의 비전을 담아 화성을 설계했다면, 오늘날의 화성에서는 정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장면이 매년 가을 펼쳐집니다. 바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과 정조효문화제인데요. 역사가 현재 속에 살아 숨 쉬는 축제 현장에, 최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정조효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들이 한창인데요. 가족단위시민들이 현장을 즐기며, 이 현장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수업이 되고있습니다.
/하단/정조효문화제 개막,, 효·애민 주제로 시민 참여 활발
매년 가을, 화성 일대는 200년 전 왕실 행렬을 방불케 합니다. 화성에서 열리는 정조효문화제는 ‘효’와 ‘애민’을 주제로 삼아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조·혜경궁 역할을 맡는 선발대회와 거리 퍼레이드, 전통의상 체험과 놀이마당은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상연, 이홍희 화성시민 인터뷰]
“화성시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해서 너무 좋고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많아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 많이 해주세요.”
[이동준 화성시민 인터뷰]
“집 앞 효공원에서 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단/축제 즐기며 특산물 구입,,화성 우수 농산물 한자리
정조효문화제는 전통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장터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화성 특례시의 우수 농가들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판매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시민들은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고, 농민들은 판로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축제는 지역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장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하단/살아있는 역사 체험, 화성의 가을이 특별한 이유
이곳은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살아있는 역사 체험의 장입니다.
아이들은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조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배우고, 어른들은 가족과 함께 즐기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특히 시민 참여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화성이 ‘정조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현재 속에 되살리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단/정조의 도시, 화성.. 과거와 현재 잇는 가을 축제
정조효문화제는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화성이 ‘정조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무대입니다.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 도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최민경입니다/minnvly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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