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전국 입력 2025-10-08 11:54:00 수정 2025-10-08 11:54:00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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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물납 이후 현재까지 세차례 걸쳐 127.8억 원 배당 받아
차규근 의원 “무리하게 매각 할 필요 없어, 적정가격에 매각해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넥슨 지주사 NXC로부터 총 127억 8천만 원(약 128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식은 2022년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별세하면서 약 6조 원 규모의 상속세가 부과되자, 유족이 이를 납부하기 위해 정부에 물납한 지분으로 총 85만 1,968주에 이른다. 

기재부는 물납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배당을 받았다. 지난해 4월 34억 1천만 원(주당 4,000원), 12월 42억 6천만 원(주당 5,000원), 올해 4월 51억 1천만 원(주당 6,000원)이다.
정부 보유 지분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매각이 쉽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배당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차규근 의원은 “NXC 지분은 비상장 물납주식이지만, 지속적으로 배당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무리하게 매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정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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