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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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8 20:11:29
수정 2025-10-08 20:11:2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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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긴급 점검…농가 지원 방안 모색

8일 고흥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 군수의 행보는 쌀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공 군수는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병해 발생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농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에는 농업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포두면장, 지역 농업인 등이 함께 참여해 병해 확산의 복합적인 원인(고온다습·배수 불량·토양 양분 불균형)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단순히 행정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군수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고흥군은 병해 발생 지역 3862농가(약 7882ha)에 벼 '깨씨무늬병' 방제약제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더 나아가 공 군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병해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규산질 비료 살포를 장려하고 수확기에는 볏짚 환원과 겨울철 퇴비 투입 등의 교육을 지속해 토양 비옥도를 향상시키고 병원균 밀도를 저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일시적인 방제 효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려는 군정의 철학을 반영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쌀 생산비 상승과 병해충 확산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를 입어 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품질이 저하된 벼도 전량 정부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했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의 이러한 노력은 농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해로 인한 농가 손실을 국가적 차원에서 보전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군수로서의 책임감과 헌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깨씨무늬병' 확산 방지 대응은 위기 상황에서 빛나는 결단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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