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대동과 로봇분야 신사업 발굴 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25-10-20 09:10:00 수정 2025-10-20 09:10:0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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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특화 필드용 로봇 개발…글로벌 시장 개척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김민표(오른쪽)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원유현 대동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팜 및 실외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필드용 로봇 개발, 비정형 농업 환경에 적용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상용화, 필드용 로봇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농업에 특화된 모바일 로봇을 제품화하기 위해 로봇 팔·제어 시스템의 설계·제조, 로봇팔 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모바일 로봇은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팔을 결합해 복합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로봇이다. 대동은 다양한 농업 현장 데이터 기반의 자율 이동 플랫폼 설계·제조를 비롯해 농업 현장 실증 및 고도화, 현장 안전 환경 인증, 해외 규제 대응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사람 수준으로 인식하고, 비정형 환경에서도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동개발해 향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AI 시스템 온칩 개발 사업 수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실행하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와 빠른 응답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우수한 필드용 장비 제조 경험을 보유한 대동과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더해 빠른 시일 내 MoMa를 제품화해 글로벌 농업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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