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인류 개척 퓨처빌더 되자”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이 20일 취임 일성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HD현대의 DNA”라며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되자”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이날 그룹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조선업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건설기계 산업과 석유화학사업도 불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은 퓨처 십야드, 건설기계는 글로벌 생산 체계, 정유 및 석유화학은 윤활유와 발전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돌파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겠다”며, “HD현대만의 위기 극복 DNA를 미래 세대에 전수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