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경제·산업 입력 2025-11-23 11:05:02 수정 2025-11-23 11:05:02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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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에서 총 13개국과 항공회담 개최

[사진=국토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주최한 ‘ICAN(항공운송협상회의) 2025’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도미니카공화국, 아이슬란드 등 13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회의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87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다.

우리 정부는 UAE와의 협의에서 지방공항과 UAE 내 모든 공항을 연결하는 주 4회 규모의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한국–UAE 노선은 인천발 두바이·아부다비 노선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 합의로 지방 공항 출발 중동 직항 노선 개설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또한 개최국인 도미니카공화국과는 항공협정 체결에 합의하고 문안에 가서명했다. 이 협정은 중남미 국가와 체결되는 열 번째 항공협정으로, 향후 중남미 지역과의 항공 네트워크 확대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차상헌 국제항공과장은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등에서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방전용 운수권 신설을 통해 지방 거주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유럽 2선도시‧중남미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신흥 노선 네트워크 확충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이송주 경제협정규범과장은 “앞으로도 아직 항공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실시하여, 항공 운송의 법적 기반을 확충하고 양자 인적·물적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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