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경제·산업 입력 2025-11-23 10:31:32 수정 2025-11-23 10:31:32 이혜란 기자 0개

경찰청‧손보와 공동 추진 1차 시범사업서 페달오조작 방지효과 확인
12.1부터 2차 무상 보급…특별시‧광역시 고령운전자 730명 모집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2차 무상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TS는 23일 이번 사업이 지난 4월 진행한 1차 시범 보급의 후속 조치라며, 12월 1일부터 전국 특별시·광역시 7곳에서 고령 운전자 7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TS는 앞서 만 65세 이상 운전자 141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비정상 가속에 따른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가 총 71건 확인됐으며 장치가 급가속을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차 지원은 신청서·면허증·차량등록증 등을 구비해 12월 19일까지 TS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TS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TS,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사고 예방과 이동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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