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가스 수소화’ 시동..."폐가스→탄소ZERO"
전국
입력 2025-10-24 12:37:59
수정 2025-10-24 12:37:59
강시온 기자
0개
美 유틸리티 글로벌과 실증사업 협약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청정에너지 기반 마련은 우리 세대의 가장 큰 과제다.
최근 각 지자체가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탄소저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유기물이 혐기성 소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혼합 기체다. 전기 생산은 물론 열·연료로도 활용되며, 천연가스처럼 압축해 차량 연료로 쓸 수 있어 대기오염 저감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성남시는 24일, 미국 휴스턴의 수소 생산 기술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 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실증시설이 설치돼 6개월간 운영된다.
이 시설은 하수 처리 과정에서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 혼합물) 가운데 기존에 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던 하루 504N㎥(노멀 세제곱미터) 를 유틸리티 글로벌의 독자 기술로 순도 99% 이상의 수소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하루 35㎏의 수소를 생산,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 승용차 7대(대당 5㎏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수처리 기능을 넘어, 청정에너지 생산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kdtldhs08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상익 함평군수, '민간 재원 연계' 논란 유감 표명…허위 보도에 강경 대응 천명
- 기장군, ‘2025 장애인복지증진대회’ 성료…‘포용과 화합의 장’
- 기장군, 시 '도시농업육성시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돼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관세사회, 중소기업 관세 리스크 대응 강화
- 인천시, 대무의항 기능 회복 청사진…“서해 거점어항 재도약 본격화”
- 김길수 남원시의원 "남원, 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도약해야"
- 공영민 고흥군수 "금산·거금도의 체류형 관광 출발점 될 것"
- 김철우 보성군수 "건강한 노후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 중요"
- 진도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마무리
- 강원랜드, 다가올 10년을 위한 ‘2025 K-HIT프로젝트 비전 발표회’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상익 함평군수, '민간 재원 연계' 논란 유감 표명…허위 보도에 강경 대응 천명
- 2기장군, ‘2025 장애인복지증진대회’ 성료…‘포용과 화합의 장’
- 3기장군, 시 '도시농업육성시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돼
- 4롯데·HD현대, 석화재편 첫 발 뗄까…이사회 ‘촉각’
- 5차기 금투협회장 선거 개막…정통·관료·현직 3파전
- 6SK온, 공모채 1000억 도전…“본업 회복은 과제”
- 7더본코리아, 구조개편 바쁜데…‘백종원 리스크’ 여전
- 8소액주주 반란에 시끄러운 셀트리온…서정진 입 열었다
- 9손보 업계 판도 변화…DB 제친 메리츠
- 10영풍 석포제련소 ‘낙동강 카드뮴 유출’ 공방…20일 과징금 취소청구 항소심 결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