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공병 힘 합쳐, 참전용사 거주지역 노인회관 보수
강원
입력 2025-10-24 14:01:56
수정 2025-10-24 14:01:56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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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한·미 연합 HA/DR 훈련' 진행
-해군1함대, 5기뢰/상륙전단, 미해군함대지원단(CFAC) 장병 50여명, 장비 10여대 투입
-비군사적 위협 상황 대비 위기대처와 재난구조능력 강화 위해 마련, 대민 친선활동도
이번 훈련은 △비군사적 위협 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 공병부대 간 위기대처와 재난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임무수행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해군1함대 108조기경보전대와 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 미해군함대지원단(CFAC) 등 한·미 해군 장병 5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중형 굴착기, 덤프트럭을 비롯한 건설·기동 장비 10여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인도적 지원(HA)과 재난구호(DR)로 나눠, 재난취약구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보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인도적 지원(HA)팀은 양양군 현북면 일대에서 농수로 위험 사면에 보강토 옹벽을 설치해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노인회관 2개소를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참전용사분들이 겨울철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단열 강화문을 설치하고 보일러를 교체하는 한편, 바닥과 외벽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재난구호(DR)팀은 양양군에 위치한 부대의 기동로를 개선하고, 주차장을 개선하는 한편, 데크를 보수해 해상작전부대의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 해군 공병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연합 공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팀워크와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또한, 안전통제관을 통한 위험성 평가와, 중장비 운용 전·후 안전점검, 의료지원 체계 유지를 통해 안전대책도 확보했다.
이번 훈련의 현장지휘관인 강현(대위) 11기동건설중대장은 “이번 한·미 연합 인도적지원/재난구호(HA/DR) 훈련은 단순한 공병작업이 아닌, 실제 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복구능력을 키우는 실질적 훈련”이라며 “한·미 양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해군 공병부대 장병들은 오는 29일 양양군 광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한·미 간의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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