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금융·증권 입력 2025-10-25 10:36:19 수정 2025-10-25 10:36:3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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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한국경제 2분기 比 1.1% 성장 예상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다음 주(27∼31일)에는 우리나라 3분기(7∼9월) 경제 성적표와 주요 실물·인구·금융 통계가 잇따라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공개한다.앞서 2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7%로 집계됐으며,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가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1분기 1.2% 성장 이후 2분기 -0.2%, 3·4분기 0.1%, 올해 1분기 -0.2%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8월 전망에서 3분기 성장률을 1.1%로 예상했으며, 실제 수치가 1%를 넘을지 주목된다. 건설경기 부진 등 변수에 따라 1% 미만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7월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매판매액지수가 2.7% 상승했지만, 8월에는 2.4% 하락하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9월에는 2차 소비쿠폰 지급과 추석 연휴 효과로 소비지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획재정부는 같은 날 ‘9월 국세 수입’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2023년 소득이동통계’를 발표한다.

해당 통계는 통계청 센서스와 국세청 소득자료를 결합해 성·연령·지역별 계층 이동성을 분석한다.

29일에는 ‘8월 인구 동향’ 자료가 나온다. 출생아 수는 7월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혼인 증가와 출산 인식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새 도약기금’의 1차 장기 연체채권 매입 결과를 발표한다. 매입 대상은 캠코·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5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34만명)이다.

금융위는 연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7만명의 채무 1조1000억원을 우선 소각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실현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은 경기 흐름과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자료가 될 전망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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