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證,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

금융·증권 입력 2025-10-27 09:58:26 수정 2025-10-27 09:58:2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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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 유리한 체결 환경 구축
정규장서 KRX·NXT 동시 거래 지원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에 본격 진입한다. 이로써 최선집행주문시스템(SOR, Smart Order Routing)을 활용한 거래가 정식으로 시행되며, 투자자는 보다 유리한 가격 조건에서 주식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7일 오늘부터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40~20:00) 중심의 조건부 참여에 이어, 정규장 시간대(09:00:30~15:20)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회사는 그간 시스템 안정화와 거래 검증 절차를 완료하고 감독 기관의 실사를 통과해 메인마켓 참여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두 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사용자가 제출한 ‘매매주문’은 주문 전송 시점에 가장 최선의 거래 조건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SOR)되며, 이를 통해 체결 효율성과 투자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최적의 가격·속도·수수료 조건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주문을 자동 배분하는 구조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는 동일한 주문을 제출하더라도, 시장 간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체결 가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약 650개 거래가 가능하며, 향후 NXT 업무규정 개정에 따라 거래 대상 종목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집행의무’의 실질적 이행”이라며, “시장 간 가격 격차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사용자가 가장 효율적인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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