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튼 “파키슨병 신약 ‘APN02’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공장 입고”

금융·증권 입력 2025-10-27 16:32:34 수정 2025-10-27 16:32:34 권용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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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튼CI.[사진=앱튼]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이프로젠 자회사 앱튼은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는 파킨슨병 신약(코드명: APN02) 물질을 유럽의 케미칼 의약품 CMO 업체에 의뢰해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케미칼 신약 개발에 있어서 GMP 기준을 충족하는 대량의 원료약물 확보는 가장 어려운 관문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앱튼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 CMO 업체와 수 개월간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CMO 업체는 10 kg에 달하는 APN02 원료의약품 제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입고시켰다”며 “앱튼이 임상 1상과 2상을 완료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이 원료약을 프리필드실린지(1회용 소형 주사기)에 채워 넣어서 환자에게 즉시 투약이 가능한 최종 완성약 (완제 의약품) 형태로 만들게 된다. 이 프리필드실린지 형태의 완성약은 ‘오토인젝터’라고 불리는 자동 주사장치와 결합돼 조립된다.

APN02는 앱튼과 에이프로젠이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파킨슨병 신약으로, 현재 앱튼의 뇌질환치료제 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는 정종경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개발한 물질이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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