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백세인 연구 조사는 장수 비결 규명하는 중요한 첫걸음"

전국 입력 2025-10-28 17:42:47 수정 2025-10-28 17:42:47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보성군, 전남대병원과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

보성군이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함께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군민의 건강한 장수 비결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성형 건강 노화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함께 ‘백세인 연구조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연구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해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 윤경철 노화과학연구소장, 한재영 전남대 노인의학센터장 등 연구진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발대식에서 “이번 백세인 연구 조사는 우리 어르신들의 삶 속에 담긴 건강한 장수의 비결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성군만의 특색 있는 건강 노화 모델을 만들고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연구가 원활히 추진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연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연구 조사는 전남대학교병원 노화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보성군에 거주하는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연구진은 어르신들의 개인 특성·건강 상태·식습관·가족 관계·생활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장수 요인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녹차수도 보성’의 청정 자연환경과 독특한 생활 문화가 장수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지역 특화형 장수모델을 제시할 목표다. 27일부터 10여 일간 연구진이 읍·면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보성군의 미래 고령사회 대응 정책 수립과 건강 장수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장수 도시로서의 명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