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 고장' 장성군,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논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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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9 16:18:45
수정 2025-10-29 16:18:4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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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편백, 문화 콘텐츠로…'목재문화 메카' 도약 시동
장성군은 풍부한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목재를 활용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김 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목재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장성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한종 장성군수는 "체험장 조성은 '목재문화 메카'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목재기술위원회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문가의 지혜를 빌려 장성만의 특색 있는 목재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김 군수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보여준다.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활용한 교육·체험 시설로 도·군비 52억 원이 투입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김 군수는 이 시설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목재의 가치와 친환경적인 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제·인문사회·목재문화·목재 및 목구조 등 분야별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목재기술위원회를 위촉했다. 이 위원회는 ▲기본·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문화·교육적 활용 방안 자문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대상지 변경 심사, 시설 건립 방향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김 군수의 리더십 아래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지난 8월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은 2029년까지 황룡면 월평리에 다목적 강당, 작은 도서관, 돌봄 공간 등을 갖춘 '산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오래돼 베어내야 하는 장성의 상징인 편백나무를 건축 자재로 활용해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와 친환경 공간 제공이라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한종 군수의 이러한 노력은 장성군을 '편백숲의 고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재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려는 강력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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