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2025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전국 입력 2025-10-30 10:19:27 수정 2025-10-30 10:19:2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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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창의력으로 디지털 공간에 구현한 ‘우리 땅 독도’
전국 초‧중‧고 6개 팀 수상… 대상에 ‘울산 화봉고 이도영 학생’
“청소년들의 독도 사랑, 미래 세대의 자긍심으로 이어질 것”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 27일 오후 교내 중앙도서관 1층 이시원세미나실에서 ‘2025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 교수)가 주관했으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최외출 총장과 최재목 소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수상 학생들,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독도, 그 푸른 섬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생태, 문화적 가치를 메타버스 기술로 구현하며, 디지털 공간 속에서 ‘우리 땅 독도’를 새롭게 표현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이도영(울산 화봉고 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마인크래프트 속 독도여행’이라는 작품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는 여정을 따라가며 해양 생태계와 독도의 고유 지형, 시설물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창의성과 완성도, 교육적 메시지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임동환 외 4명(목포 중앙고 3학년, ‘KPOP DOKDO HUNTERS’) ▲송민준(화성 봉담중 2학년, ‘타임머신 독도 수호 작전’) 학생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강예진(일산 양일중 2학년, ‘독도, 역사를 품은 우리 땅’) ▲강지율(일산 원중초 6학년, ‘독도’) ▲이차민(고양 풍동초 6학년, ‘독도박물관’)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독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학습과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현해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50만 원, 동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수상작들은 향후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독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오늘 함께한 학생들이 매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서 우리 땅 독도를 창의적으로 구현해 낸 진정한 독도 지킴이들이다”라면서 “어제까지의 노력이 오늘의 여러분이고, 오늘부터의 노력은 품격 있게 성장한 여러분을 결정짓는다. 지금의 도전이 모여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창의적 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 이끄는 영남대학교에서 꿈을 키우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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