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에는 열두 개의 든든한 읍·면이 있다"

전국 입력 2025-10-30 16:59:52 수정 2025-10-30 16:59:5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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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 한마음대회'서 12개 읍·면 단합 강조하며 '새로운 기적' 다짐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이장단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전날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주역인 이장단과의 협력 강화와 군정 재도약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해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12척의 기적' 정신을 강조하며 이장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열선루에서 열린 이장단 한마음대회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장계가 떠올랐다"며 "428년 전 나라의 운명이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순신 장군께 12척의 배가 있었듯이 보성에는 12개의 읍·면이 있고 든든한 이장님들이 보성의 12개 읍·면을 이끄는 선장들"이라고 이장들을 치하했다.

김 군수는 이어 "이순신 장군의 '12척의 기적'의 정신을 이어받아 12개 읍·면 이장님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앞으로의 새로운 기적을 함께 써 나가겠다"고 밝히며 군정 운영에 대한 이장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12개 읍·면 깃발 퍼포먼스', 한마음 놀이마당, 읍·면 대항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은 전남도지사·보성군수·국회의원 표창 등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모범 이장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깃발 퍼포먼스에서는 "이순신 장군에게 열두 척의 배가 있었다면 보성에는 열두 개의 읍·면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보성의 단합과 재도약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우 군수는 이장단협의회 진영후 회장을 비롯한 이장들이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다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12개 읍·면 이장단 간의 유대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마을 자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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