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 2000억 원 돌파
강원
입력 2025-11-03 14:19:27
수정 2025-11-03 14:19:27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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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꼽페이 적립률 상향·정책 수당 지급 등 활성화 전략 효과
- 지역 자금 순환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
양구사랑상품권은 2007년 지류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1년 카드형 상품권 ‘배꼽페이’를 도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꼽페이는 도입 첫해 30억 원에서 2024년 85억 원, 올해 9월까지 이미 86억 원 이상 판매되며 전년 판매량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9월 기준 2049억 7699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 증가에는 지난 1~2차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지원을 통해 지류 상품권 37억 원, 배꼽페이 6억2천여만 원이 추가로 판매됐다.
또한 양구군은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배꼽페이 충전 한도를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했고, 공공 배달앱 ‘먹깨비’ 결제 시 선착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100만 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자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9월부터는 배꼽페이 캐시백 적립률을 10%에서 15%로 인상했으며, 매월 넷째 주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출산장려금, 입학축하금 등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포츠모범업소, 지역 축제, 명절 시즌 등 특정 기간과 연계한 특별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기존 15% 적립에 추가 5%가 더해져 총 20%가 적립된다.
이미숙 경제체육과장은 “양구사랑상품권 제도는 지역 자금의 순환을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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