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주민 체감 환경정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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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9 16:35:34
수정 2025-12-29 16:35:34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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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행안부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우수 자치단체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자체의 행정력이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환경’이라는 기본 가치에 집중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이후 줄곧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번 캠페인에서도 공 군수의 리더십은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단순히 일회성 청소 이벤트를 독려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16개 읍·면의 공무원과 사회단체, 주민 등 22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행정의 사각지대였던 ‘섬마을 생활폐기물 수거’다. 득량도와 연홍도 등 지리적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공 군수의 행정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진 이유는 관(官) 주도의 일방향적인 환경 정비가 아닌 군민이 주인이 된 ‘민관 합동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범군민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은 내가 사는 마을을 스스로 가꾼다는 자부심을 얻었고 이는 곧 고흥군 전체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외지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고흥’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초 자산이 되고 있다.
공 군수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주민 체감형 환경 정책에 재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포상금이라는 결과보다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과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선언이다.
결국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공 군수의 강력한 추진력과 군민의 자발적 참여가 결합된 ‘협치 행정’의 승리다. “현장에 답이 있고 주민의 목소리에 정책이 있다”는 공 군수의 지론이 앞으로 고흥군의 환경 지도를 어떻게 더 푸르게 바꿔놓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한민국 새단장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고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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