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울산화력 붕괴사고 여파로 전 현장 공사 중단

경제·산업 입력 2025-11-08 08:13:43 수정 2025-11-08 08:13:4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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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와 관련해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HJ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따라 전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재개 시점은 미정이며, 안전점검과 보완조치 완료 후 순차적으로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중단된 공사 분야의 매출액은 1조345억3400만 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의 54.85%에 해당한다.

HJ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수주한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는 총 575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공사 기간 27개월에 걸쳐 내년 3월까지 해체 및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발파업체 소속 작업자 7명이 매몰됐으며,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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