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프로스타시크', 전립선암 정밀 표적 진단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경제·산업
입력 2025-11-11 14:49:28
수정 2025-11-11 14:49:28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방사성의약품 기업 듀켐바이오는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표적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성분명: 18F-플로투폴라스타트)'가 PET/CT 행위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프로스타시크는 ▲중등도 이상의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 ▲초기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환자 등에게서 암의 전이 또는 재발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프로스타시크가 차세대 방사성진단의약품으로, 방사성의약품 FDG 등 기존 진단 방식 대비 높은 정확도를 갖춰 전립선암 진단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사성동위원소 F18 기반의 PSMA 표적 PET 진단제인 프로스타시크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과발현되는 특수 단백질 PSMA을 정밀 추적해, 초기 전립선암 재발 환자에 대한 발견율을 기존 진단 방식인 MRI/CT 대비 3배 이상 높였다.
특히, 프로스타시크는 ‘방광 내 방사능 축적'을 최소화하여, 방광에 인접한 골반 부위의 미세한 재발 병변까지 명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임상적 우위를 보였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스타시크의 급여 적용으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전립선암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며, 방사선 치료를 포함한 표적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등 PSMA 표적 치료제 처방을 위한 필수 진단 과정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전립선암 환자의 표적 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컬리, 3분기 영업익 61억…10년 만 '흑자전환'
- 초등교사노동조합 "국민 68.8%, 교사 사생활 통제 과도"
- 소노바, ‘EUHA 2025’서 차세대 AI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 공개
- [포토뉴스] 조정희 KMI 원장, 환영사로 세계어촌대회 포문
- “양극재 내재화율 높인다”…삼성SDI, 울산에 5000억 베팅
- 스튜디오 우주, ‘그린란드 썰매개: 칸 라스무센’ 2026년 공개
- KOTITI시험연구원, 충주시와 '식품·화장품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TYM, 전국 채용박람회 참가…옥천공장·해외영업 인재 확보 나서
- 넷마블게임박물관, 수험생 대상 입장권 할인 이벤트 진행
- 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컬리, 3분기 영업익 61억…10년 만 '흑자전환'
- 2초등교사노동조합 "국민 68.8%, 교사 사생활 통제 과도"
- 3Sh수협은행, '2025 적십자 바자회' 동참
- 4소노바, ‘EUHA 2025’서 차세대 AI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 공개
- 5우리은행, '우리WON모바일' 개통 시 36만2000원 혜택 제공
- 6조정희 KMI 원장, 환영사로 세계어촌대회 포문
- 7고흥군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8김한종 장성군수 "국도24호선 개량사업 예타 통과 총력"
- 9“양극재 내재화율 높인다”…삼성SDI, 울산에 5000억 베팅
- 10스튜디오 우주, ‘그린란드 썰매개: 칸 라스무센’ 2026년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