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국도24호선 개량사업 예타 통과 총력"

전국 입력 2025-11-11 16:10:21 수정 2025-11-11 16:10:2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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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장성 잇는 중요한 축

김한종 장성군수(사진 가운데)가 지난 10일 군 공직자들과 군청 상황실에서 국도24호선 개량사업 예타 통과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안전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숙원사업인 국도24호선 개량사업 추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장성읍 단광리부터 진원면 진원리까지 5km 구간의 개량사업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를 통과하도록 김한종 군수가 직접 나서 군민과 공직자들의 염원을 모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도24호선은 장성군을 비롯해 호남고속도로·광주·담양 등을 연결하는 중요 간선도로이다.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장성을 잇는 중요한 축으로서 인공지능(AI)과 첨단의료 등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에 장성이 동참하고 그 시너지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도로이다.

그러나 현재 이 도로는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 폭과 고르지 못한 선형으로 인해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안전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잠재력은 크지만 이를 담아낼 인프라가 미비했던 것이다.

이처럼 풀기 어려운 숙제 같았던 국도24호선 개량사업은 올해 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장성군 구간(장성읍 단광리~진원면 진원리 5km)이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조사가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가 이를 바탕으로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6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시행하게 된다.

장성군은 이 5km 구간 개량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도로 개선은 장성의 미래 발전은 물론, 이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군민과 공직자들의 간절한 염원을 하나로 모아 국도24호선 장성~진원 구간 개량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의 교통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광주 첨단3지구와의 연계를 강화해 장성을 미래 첨단 산업의 배후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김 군수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장성군의 숙원 사업인 국도24호선 개량사업이 예타 관문을 통과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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