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음성군 화학사고  긴급 환경조사 결과 ‘사고물질 불검출’ 발표

강원 입력 2025-11-18 17:00:43 수정 2025-11-18 17:00:43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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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ㆍ식생ㆍ수질 88개 시료 분석결과 사고물질 불검출

원주환경청.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조현수)은 지난 10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진양에너지에서 발생한 비닐아세테이트 누출사고와 관련한 긴급 환경조사 결과 사고물질이 불검출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비닐아세테이트 누출사고와 관련해서 사고 영향범위 내 토양, 식생, 수질에 대하여 사고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및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아 88개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모든 시료에서 사고물질 ‘불검출’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토양, 식생, 수질 모두에서 사고물질이 불검출 됨에 따라 사고 영향범위 내 토양은 내년도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며 식생물 시료에서도 사고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기존 식생물은 퇴비 등으로 정상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사고발생 이후 사고영향범위 내에서 수확되었거나 재배 중이던 농산물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이는 잠재적 위해가능성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원주청은 설명했다.

조현수 청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하겠다”며 “조사결과와 추가 후속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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