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군민 고견 모아 내년도 군정 비전 완성"

전국 입력 2025-11-25 18:24:11 수정 2025-11-25 18:24:1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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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참여 소통 간담회로 ‘군민 중심 비전’ 직접 밝히며 희망의 미래 제시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 24일 열린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도 주요 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김한종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장성'의 2026년 비전을 수립하며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김 군수는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2026년 비전 수립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군민 150여 명과 직접 대화하며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과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간담회 모두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확고한 군정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군민의 고견을 모아 내년도 군정의 비전을 바로 세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장성의 미래를 희망의 빛으로 채워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군민들의 질의에 김 군수가 직접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성군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군수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구체적인 로드맵이 공개됐다.

먼저 ‘장성읍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김 군수는 “‘편백큰푸름센터’, ‘창의목공예센터’를 건립하는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과 ‘영천로 편백 특화거리 조성’ 등 정주 환경 재생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주 환경 재생사업은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쯤 착공할 예정이다.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내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선 “광산 전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경제성 검토 등을 위해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 조사용역이 완료되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특히 김 군수는 데이터센터 건립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현행 폐석탄 광산 외에도 건동광산과 같은 석회석 광산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중앙 정부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군수 차원의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물음에는 파격적인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존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더해 내년 4월부터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대학생 주거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해에는 졸업 예정 학년을 우선 지원하고 추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성읍시가지에 건립 중인 ‘청년센터’는 올해 말 준공 후 내년 1월 중 개관해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서삼면 추암호 데크길 화장실 설치 장소 검토, 북이면 ‘119지역대’의 ‘119안전센터’ 승격 요청에 대한 장성소방서와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김 군수의 명확한 추진 방침이 이어졌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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