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군민께 실망 안겨 송구…무관용 원칙으로 청렴 다잡겠다"

전국 입력 2025-11-26 15:27:36 수정 2025-11-26 15:33:3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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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사적 금전 차용' 논란에 엄정 조치 입장 표명

고흥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26일 최근 소속 공직자가 지인 및 지역 어민 등 군민을 상대로 사적인 금전 차용 행위로 물의를 빚은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엄정 조치를 약속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영민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간부 공무원이라면 사생활에서도 도덕성과 청렴을 갖춰야 함에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해 군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려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공 군수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자체 감사를 실시해 관계 공무원을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향후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 군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적 금전거래 등 이해충돌방지법 저촉 사례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위법 또는 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군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한 처분을 실시하고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 군수는 "이번 일을 공직사회의 청렴을 다시 다잡는 계기로 삼아 제도적 개선은 물론, 공직자 교육을 통해 올바른 공직관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민의 신뢰는 군정의 근간"이라며 "고흥군 공직자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행정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 군수는 이어 "고흥군은 이번 일을 뼈아픈 계기로 삼아 군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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