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소현 교수, 몽골 정부 최고 권위 ‘북극성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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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6 17:58:11
수정 2025-11-26 17:58:11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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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몽골 전통음악·음악인류학 연구 공로 인정
한-몽 학술·문화교류 선도…국제협력 확장에 기여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음악학부 국악전공 박소현 교수가 몽골 최고 권위의 친선훈장인 ‘북극성 훈장(The Order of Polar Star)’을 수훈했다.
훈장 수여식은 지난 11월 21일 서울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오흐나 후렐수흐(Ukhnaa Khurelsukh)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냠다와 후랄바타르(Nyamdavaa Khurelbaatar) 대통령 수석고문이 전달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국가 공훈훈장 중 하나로, 몽골의 국가 발전과 문화·교육 증진, 국제 친선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5년간 몽골 전통음악과 음악인류학 분야에서 꾸준한 현지조사와 연구를 이어오며 몽골 음악문화의 학술적 정립과 국제적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대한 현지 조사 기록과 체계적 연구 성과는 국내외 학계에서 몽골 음악 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한국몽골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몽 학술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했다.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획, 몽골 예술가 및 학자의 국제무대 진출 지원 등 폭넓은 협력 활동을 통해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아울러 공연 기획, 번역·자문, 국제 심포지엄 참여 등 다각적 활동을 통해 몽골 전통음악을 한국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몽골 정부는 박 교수의 활동을 “국가 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높이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번 훈장에 앞서 2006년 ‘몽골대제국 800주년 기념 대통령 훈장’, 2023년 ‘나이람달 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몽골 정부가 인정한 대표적인 학술·문화 교류 공헌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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