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영남 입력 2025-12-02 17:29:11 수정 2025-12-02 17:29:1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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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참여 사업장 대상 공사비 물가인상분 분담 결정
지역 건설업계에 총 480억 지원 추진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급격한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지역 건설산업 안정화와 함께 공공주택 사업지 내 갈등 해결을 위해 통일되고 강화한 지원정책 기준을 확정하고 총 480억원 상당의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 경영심의를 거쳐 전체 분쟁사업장의 갈등 해결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정책결정의 핵심은 신속성과 일관성이다. 전체 분쟁사업장에 대해 확정된 분담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며, 행정력 낭비와 불필요한 분쟁 장기화를 막고자 했다.

공사는 특히 후속절차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추진 시 신속절차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해 일반절차보다 훨씬 빠른 기간(중재판정부 구성일로부터 100일 이내) 내에 분쟁을 종결하고 확정된 분담금을 집행함으로ㅆ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조속히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장기간 이어져 온 급격한 물가변동 이슈는 지역 주택 시장과 건설업계에 큰 부담이었다”며 “감사원의 객관적 판단과 내부 심의를 거쳐 가장 합리적인 기준을 선제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재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조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의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지역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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