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테크, 'IEEE AI 대회'서 22개 팀 제치고 우승…기술 경쟁력 과시

경제·산업 입력 2025-12-15 14:21:27 수정 2025-12-15 14:21:27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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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건강 상태 음성·청각 신호로 정량화 후 모니터링"

[사진=씨아이테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씨아이테크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며, 회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아이테크는 2026 IEEE ICASSP(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가 주관하는 CLIP(Cadenza Lyric Intelligibility Prediction) Challenge에서 총 22개 팀, 27개 시스템 가운데 최종 1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음성·청각 기반 명료도(Intelligibility) 예측 기술'을 평가하는 국제적 권위의 경진대회로, 음성·청각 기반 AI 기술 전반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씨아이테크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음성·청각 기반 명료도 예측 기술'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음성과 청각 신호로 정량화하고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의 핵심 엔진이 된다. 이 기술은 단순한 음원 분석을 넘어 청취자의 실제 인지 특성까지 고려하는 정교한 AI 예측 능력을 요구하며, 이는 곧 헬스케어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사진=씨아이테크]


씨아이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핵심 알고리즘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우승함으로써 외부 솔루션 의존 없이 고난도의 청각·음성 인지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입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오디오·음향 기기 중심의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로 사람의 바이탈 신호 상태를 정량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술’이라는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매우 크다. 

씨아이테크는 이 연구 결과를 2026년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CASSP 2026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및 청각 인지 기술 뿐만 아니라 생체 바이탈 신호 분석 기술로 확장하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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