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산불·병충해 대응 조림 확대…2026 특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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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5 17:26:12
수정 2025-12-15 17:26:1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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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무주·영암·순천·함양 관리소별 모델 추진…생육환경·주민 수요 반영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불·병충해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수요를 수렴하는 한편, 해안·내륙·도서(위도권) 등 생육환경 차이를 반영해 관리소별 특화 모델로 추진된다. 관리소별 계획은 정읍의 바이오매스 순환림, 무주의 목재생산림, 영암의 난대 산림자원 조성, 순천의 산림복지 경관숲, 함양의 지역상생 소득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이를 위해 재선충병에 강한 소나무 대체 수종인 리기테다·독일가문비를 포함해, 기후변화 및 산불 대응을 위한 난대수종·활엽수 등 총 17종 98만 여 그루의 묘목을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조림도 권역 특성에 맞춰 확대한다. 전남 진도에는 난대림을 연간 10ha 규모로 집중 조성하고, 전북 진안 용담댐 유휴토지에는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푸레나무 등 활엽수를 매년 4ha 규모로 심을 계획이다.
김영혁 청장은 "난대수종인 황칠나무부터 한대수종인 구상나무까지 분포하는 다양한 기후대를 가진 서부청은 지역상생과 조림수종·방법의 다변화를 통해 숲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며 "서남부권 조림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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