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전년比 올해 국내 여행상품 편성 대폭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17 09:57:55 수정 2025-12-17 09:57:55 김민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GS샵은 올해 국내 여행 및 숙박권 상품 방송 횟수를 전년 대비 170% 늘렸으며, 특히 하반기에 국내 여행상품 편성 횟수를 전년 하반기보다 220%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오르내리며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높아진 데다, 코로나19 직후 이어졌던 ‘보복 소비’ 특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즐길 수 있고 경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여행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도 주요 여행지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부산, 강릉, 양양, 여수, 울릉도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3시 35분에는 ‘강원 태백 눈꽃열차’ 상품을 방송한다.

태백은 매년 겨울 ‘태백산 눈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눈꽃 여행지로 철도여행 상품의 경우 매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GS샵이 선보이는 상품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태백시의 정책적 지원 하에 홍익여행사와 공동 기획했다.

열차 탑승부터 ‘황지연못’, ‘분천 산타마을’, ‘태백 눈 축제’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지역 대표 음식 ‘능이 오리백숙’ 식사 등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또한 ‘속초 다이아메르’, ‘양양 르부르낙산’ 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의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 상품을 엄선해 21일, 25일, 26일, 30일 총 4회에 걸쳐 방송한다.

정지윤 GS샵 서비스팀 MD는 “고환율로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고객이 늘면서 국내 여행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당분간 고환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참신한 국내 여행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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