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의 달인’ 김철우 보성군수, 예산 8000억 시대 열며 ‘꿈의 보성’ 완성

전국 입력 2025-12-24 14:12:25 수정 2025-12-24 14:12:2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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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전국 1위’ 지켜낸 뚝심…‘최초·유일·최다’ 기록 갈아치워
‘청렴·예산·민생’ 세 마리 토끼 잡았다…민선 8기 대도약 견인

김철우 보성군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해 ‘클린600’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시대, 전남 보성군이 보여준 2025년의 행보는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가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청렴·민생·재정이라는 세 축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김 군수 체제의 보성군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는 단연 '청렴'이다.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공공기관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특히 민선 8기 전 기간을 1등급으로 채운 전국 유일의 지자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논술적 관점에서 볼 때 청렴도는 단순히 부패가 없음을 의미하는 수동적 지표가 아니다. 이는 행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군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줄여 정책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으로 작용했다. 김 군수는 청렴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세움으로써 대규모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 군수의 리더십은 보성군 역사상 최초의 예산 8000억 원 시대 개막으로 그 실효성을 입증했다. 늘어난 재정 규모는 곧 군민의 삶의 질로 직결됐다. 김 군수는 '민생600' 사업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 연간 742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이 불러온 최대 15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실용주의 행정이 지역 상권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보성군이 거둔 성과 중 가장 고무적인 대목은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이다. 1995년 이후 지속되던 인구 유출의 흐름을 멈추고 '돌아오는 보성'을 만든 것은 김 군수의 입체적인 인구 정책 덕분이다.

합계출산율 1.2명을 유지하는 보건·복지 정책에 교육발전특구 지정,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결합했다. 여기에 남해선 철도 개통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라는 생활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더해지며 보성은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실질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 군수는 보성의 전통 자산인 '차(茶)'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2의 부흥기를 열었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에 대응한 가공시설 확충은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했다. 동시에 율포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거점 조성 사업은 보성을 남해안 관광 지도의 핵심 축으로 올려놓았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이끈 2025년의 보성은 '현장 중심 행정'이 어떻게 지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줬다.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이라는 도덕적 권위 위에 세워진 재정 8000억 원의 경제적 성과는 보성군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강력한 엔진이다.

보성군은 2026년 예정된 각종 복합문화센터 개관과 테마파크 조성 사업들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남도 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철우 군수가 증명한 '청렴과 민생의 선순환 구조'는 지방자치 시대의 가장 성공적인 롤모델로 평가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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