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인 광주 북구청장 “민생은 가까이, 일상은 단단한 북구 만들것”

전국 입력 2026-01-01 09:00:12 수정 2026-01-01 09:00:12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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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구정 운영 방안으로 '민생 체감도 제고', '일상 안전망 강화', '미래 산업·환경 준비' 제시

문인 광주 북구청장. [사진=광주 북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문인 북구청장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은 더 가까이, 일상은 더 단단하게, 미래는 더 넓게 준비하겠다”며 북구 구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문 청장은 “지난해는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이어진 국정 혼란, 기록적인 극한 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유례없는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그럼에도 구민의 연대와 공직자의 헌신으로 일상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광주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청장은 "지난해 북구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처음 발행한 지역화폐 ‘부끄머니’와 골목형 상점가 점포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다.

부끄머니는 100억 원 규모가 6일 만에 완판되며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고 골목형상점가는 전국 최다 수준인 224개소, 2만1000여 개 점포로 확대됐다. 또,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해 라이브커머스 운영과 시장매니저 사무공간을 마련했고, 태국·말레이시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28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돌봄과 복지 분야에서는 ‘북구형 통합돌봄’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광주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했고,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청년카페 운영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안전 분야에서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총 7개 사업, 2120억 원 규모의 도시 침수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권역별 탄소중립 연합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마을 단위 실천도 확산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광주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무등문학상’을 신설해 첫 수상작을 배출했고, 희망의 거리를 중심으로 일상형 K-컬처 거리 조성, 일곡 생활문화센터 개관 등을 통해 생활권 문화 기반을 넓혔다.

행정 성과도 이어졌다. 북구는 7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유지하며 공공자금 운용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이자 수익을 거뒀다. 금융정책 분야 대통령상 수상, 회복력 평가 자치구 1위·전국 3위,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등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문 구청장은 2026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 체감도 제고 ▲일상 안전망 강화 ▲미래 산업·환경 준비를 제시했다.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라이브커머스·북소e몰 확대, 골목형상점가 상인교육관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골목경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자산관리 주치의제와 청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주거·돌봄 분야에서는 ‘북구형 사회주택 1호’ 입주를 시작으로 주거 복지 사다리를 확장하고, 건강주치의제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돌봄 연계를 강화한다. 도심 침수 예방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미래 전략으로는 생성형 AI 기반 행정 혁신,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 밸리 조성, 청소년 AI 코딩스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장원지맥 생태통로 조성,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 평두메습지 보전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방선거 등 여러 변화의 국면 속에서도 북구는 구민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겠다”며 “민생과 일상, 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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