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세일 영광군수 “에너지·기본소득·인구정책으로 영광 재도약”

전국 입력 2026-01-01 09:00:13 수정 2026-01-01 09:00:13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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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에너지 전환과 미래 산업 육성 목표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는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군민 행복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영광의 재도약을 본격화하겠다”며 “에너지 전환과 기본소득, 인구정책을 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군민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씨앗을 심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영광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아울러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기본소득위원회를 출범시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장 군수는 인구정책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미래교육재단 출범, 청년육아나눔터 개관, 농촌유학마을 조성 등을 통해 인구정책을 선도하고,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인구정책 선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전면 시행, 공설추모공원 개원, 장애인 복지타운 증축 등을 통해 노년과 장애인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백수 해안노을 관광지는 전남 신규 관광지로 지정됐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확정으로 대규모 관광 개발의 기반도 마련됐다.

장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에너지 전환과 미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영광군은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통해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지원 항만, RE100 산업단지, 청정수소 기반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영광형 기본소득의 본격 추진도 주요 과제다. 군은 재생에너지 펀드 모델을 개발해 군민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군민협동조합과 공공형 발전사업을 통해 기본소득 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보건 정책도 강화한다. 저소득층 가사·간병 지원, 무장애 공공시설 확대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백일해 예방접종 확대, 공공심야약국 운영,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등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보건소 신축과 노인 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농산어촌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농업경영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과 청년 임대농장 확대를 통해 영광농업의 미래를 준비한다. 참조기 양식산업화센터 건립과 어촌 인프라 개선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백수해안 노을관광지, 불갑사 관광지 확장, 종교순례 테마관광, 칠산타워 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상사화축제와 단오제는 지역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

도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하천 재해 예방사업과 하수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한다. 서해안철도와 광주~영광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국도 23호선 확장을 통해 교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장세일 군수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로 영광의 미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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