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난 게 여드름이 아니라 ‘여드름 흉터’라고?

건강·생활 입력 2026-01-05 17:19:07 수정 2026-01-05 17:19:07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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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여드름 흉터는 모양에 따라 크게 △패인 흉터 △튀어나온 흉터 △켈로이드 흉터로 나눌 수 있다. 이중 패인 흉터가 약 80%로 가장 많으며, 튀어나온 흉터 17%, 켈로이드 흉터 3% 등의 비율로 보고돼 있다.

얼굴의 여드름 흉터는 생긴 부위에 따라 모양이 다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얼굴의 가운데 부위에는 튀어나온 흉터 발생 비율이 높다. 그중에서도 코와 턱에 작은 조약돌 모양으로 오톨도톨하게 돌출된 흉터를 ‘구진성 여드름 흉터’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구진성 여드름 흉터는 3~4mm 크기에 피부색과 같거나 흰색에 가까우며 여드름과도 비슷한 경우들도 있다. 그래서 “코에 생긴 여드름 치료하러 왔어요”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구진성 여드름 흉터로 진단되는 사례들도 있다. 반면에 뺨에는 패인 여드름 흉터가 많으며, 턱에서 귀 쪽으로 이어지는 부위인 턱선에는 켈로이드 흉터 발생 빈도가 높다. 이처럼 얼굴 부위에 따라 여드름 흉터가 달라지는 원인이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피지샘의 분포’와 ‘피부와 뼈와 거리’ 등으로 풀이한다.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샘은 얼굴과 두피 등에 많다. ‘T존’이라고 하는 이마와 코, 턱 등 얼굴 가운데 부위에 피지샘이 많고, 뺨 쪽으로 갈수록 적게 분포한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코와 턱에 생긴 여드름은 튀어나온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피지가 적게 분비되는 뺨 부위의 여드름이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하면 패인 여드름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뺨의 염증성 여드름이 3주 이상 지속되면 패인 흉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피부와 뼈가 가까운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에서는 턱에서 귀로 이어지는 부위인 턱선, 그 외에는 갈비뼈에 가까운 가슴 피부나 귓불 등에 켈로이드 흉터가 흔한 편이다. 

여드름 흉터는 한 가지 유형만 있는 게 아니라 두 종류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코와 턱에 구진성 여드름 흉터가 있으면서 뺨에는 패인 흉터가 함께 생긴 사례들도 있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 원장은 “특히 두 종류 이상의 여드름 흉터가 생겼을 때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라며 “코와 턱의 구진성 여드름 흉터에 핀홀법을 적용하면 흉터 개선 효과가 좋다”라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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