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故 조양호 회장, 한국 위상 높인 민간외교인”
경제·산업
입력 2019-04-12 11:39:09
수정 2019-04-12 11:39:09
김혜영 기자
0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조문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신 민간 외교관이었다”고 추모했다고 12일 밝혔다.
허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먼 곳에서 들려온 비보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먹먹함이 밀려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길을 여신 선도적 기업가였다”며 “지난 45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 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허 회장은 특히 “민간 외교의 장에는 항상 조양호 회장이 중심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은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며 한미재계회의, 한불최고경영자클럽 등 국제 경제 협력의 선두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작년 10월 한미재계회의를 주재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이어 허 회장은 “2009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거의 모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만나 평창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면서 고인은 애국자였다고 회상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 자체 GPU 제작 착수…2027년 ‘엑시노스’ 탑재 전망
- 삼성 TV 플러스 "2000년대 드라마 고화질"…'올인원 AI 통합 채널' 운영
- 쿠팡 “개인정보 3000개만 유출…고객보상안 조만간 발표”
- 정의선 회장이 꺼낸 두 장의 카드…"첫 여성 사장·자율주행 재점검"
- 주사에서 알약으로…‘먹는 위고비' 美 FDA 승인
- 고려아연 손 든 법원…유상증자 가처분 기각
- 다음, 업스테이지 품에…‘한국형 퍼플렉시티’ 나올까
- 현대차 첫 여성 사장 진은숙…“SW 모빌리티 전환 가속”
- 공사비 상승·대출 규제에…포스코·DL 등 분양 연기
- 삼성 이재용, M&A 시계 ‘고삐’…전장 ‘승부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 자체 GPU 제작 착수…2027년 ‘엑시노스’ 탑재 전망
- 2삼성 TV 플러스 "2000년대 드라마 고화질"…'올인원 AI 통합 채널' 운영
- 3쿠팡 “개인정보 3000개만 유출…고객보상안 조만간 발표”
- 4정의선 회장이 꺼낸 두 장의 카드…"첫 여성 사장·자율주행 재점검"
- 5남원 관광 1105만 명 시대…'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 6광해광업공단, 지역 입소보호시설 아동·장애인에 ‘이불세트’ 지원
- 7원주시 물 공급 문제 해결 촉구…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장관 면담
- 8강원랜드, 성탄절 맞아 신규 일식당 ‘린카’ 오픈… 비카지노·체류형 관광 강화
- 9남원시, 2025 문화예술 결산…'문화성장도시' 입지 굳혀
- 10시흥시, ‘환경도시’ 전략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