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베트남 어린이들에 희망 전해요”

교보생명이 교육·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초점 맞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교보생명 임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들이 찾은 곳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여 km 떨어진 번째성(Ben Tre 省) 모까이남현 다푹호이 마을이다.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지형으로 주민의 50% 이상이 빈곤층인 낙후농촌지역이다.
교보생명 봉사단은 다푹호이 초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희망 도서관을 짓고, 도서 2,000권과 컴퓨터, TV, 책장 등 도서관 비품을 후원했다. 또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와 함께 농가 소득 마련을 위한 종묘 심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비누·에코백 만들기, 체육대회, 졸업사진 촬영 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생명보험업 특성에 맞게 의식주와 건강,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역경 극복에 초점 맞춰 자원봉사활동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다푹호이면 외에도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해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줬으며, 베트남 빈곤농가 4,221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종묘 16만 여 그루를 지원해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12일만에 멈춰선 코스피…FOMC 앞두고 '숨고르기'
- 금융위, 제4인뱅 컨소시엄 4곳 모두 예비인가 '불허'
- 금융권 "생산적 금융 위해 위험 기준 낮춰야"
- 롯데카드, 해킹 피해 눈덩이…곧 대국민 사과
- [부고] 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하나증권, 퇴직연금 IRP 계좌개설 특별 이벤트 진행
- SC제일은행, 기업금융 강화…자금관리·무역금융 환경 논의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상장 당일 전체 ETF 중 최고수익률 기록
-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 결과 발표…4개 컨소 모두 '탈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2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3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4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5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6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7김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 8포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교(원)감 회의 개최
- 9영천시, 경북 무형유산 ‘영천 목조각’ 홍보전 개최
- 10포항시,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청년정책 성과 인정
댓글
(0)